인천공항행 공항버스를 타고 터미널 1에서 내렸다. 공항버스를 타면 좋은 점은 바로 출발층으로 간다는 거다.
인천공항에서 중국동방항공 티켓 체크인하기
내가 타야하는 중국동방항공은 F카운터라서 바로 F카운터로 돌진~ㅋㅋ 멀리서봐도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다. 12시 55분 출발 비행기였고 10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음에도 티켓팅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하지만.... 나는 비즈니스클래스!! 비즈니스줄에는 대기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미 체크인중인 2팀만 있었을뿐... 한 5분여간 기다리고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부치는 짐은 2개까지 개당 32kg씩 허용됐다. 28인치 큰 캐리어와 20인치 기내용 작은 캐리어를 부쳤는데 무게는 고작 28.5kg ㅋㅋㅋ
그런데 더 넣으라해도 할수가 없다.. 이미 28.5kg 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웠기 때문에 ㅠㅠ
캐리어는 발리 덴파사르 공항까지 이동될거라서 상해 푸동공항에서 따로 찾아 다시 부칠필요 없다고 했다.
빠른 체크인을 끝내고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서둘러 입국수속을 밟았다.
중국동방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하기
짐 검사를 하고 트레인을 타기 전 구입한 면세품을 찾고 트레인을 탔다. 동방항공 게이트는 125번 이었다. 티켓 발권받을때 승무원분에게 라운지 위치를 물어보니 115번 윗층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트레인을 타고 115번으로 가서 동방항공 라운지 이정표를 따라 갔다.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 나 포함 사람이 6명밖에 없어서 매우 조용하고 썰렁했던 라운지 ㅎㅎ
음식은...음... 간단한 빵, 나초칩, 과자, 샌드위치, 스프, 컵라면, 음료가 있었다.
14시 30분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약 2시간정도 비행을 한 셈 예약할때 12:55 -> 14:10 이었는데 연착된것치고 20분정도 차이이니 괜찮은듯하다.
탈 때도 빨리 탑승했는데 비즈니스클래스는 내릴때도 먼저 내릴 수 있었다. 내려서 transfer 라고 써있는 빨간 글자를 따라 쭉쭉 이동했다.
이런 핑크색 스티커를 붙이라고 했고 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으면 공항 직원들이 안내해줄거라며...ㅎㅎ
초반에 일반 입국자들과 동일한 라인에 서있게 되어 헷갈림이 살짝 있었지만 transfer 표시를 믿고 계속 갔다.
우리나라 자동입국심사와 비슷하게 생긴 곳에 도착했고 다른사람들 하는걸 보며 따라서 미리 인천공항에서 작성해온 중국 해관신고서(건강신고서) QR코드를 찍었더니 화면에 STAFF에게 가라? 이런 멘트가 떴다. 그래서 잉? 하고 있으니 직원이 손짓으로 저기 가라고 했다. 저기는...바로....너무 가기 싫은 PCR 검사하는 곳
아니 갑자기 PCR이라니? 코 쑤시기 너무 시른데 ㅠㅠㅠㅠ 다행히고 코가 아닌 입안을 면봉으로 문질문질했다. 그리곤 그냥 패스..ㅎㅎ 뭐지?? 이러면 뭣하러 검사를 하지 싶었다.. 양성이면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내려는걸까? 암튼... 검사 후 바로 나갔다.
인천공항 자동입국수속과 비슷하게 여권를 찍고 비행기 티켓을 스캐닝하면서 환승 경유하기 마지막 관문 통과 !
상해 푸동공항 중국동방항공 VIP 라운지 이용하기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트레인을 타고 중국동방항공 VIP라운지가 있는 137번으로 이동했다. 탑승 게이트가 138번이라 가까워서 좋았다.
경유 비행기 출발 시간은 18시였기 때문에 약 3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인천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상해 푸동공항의 중국동방항공 VIP 라운지를 찾아 갔다.
인천공항보다 넓고 깨끗하고 신식(?)인 느낌이 들었다.
먹을것도 더 가짓수가 많았다. 하지만.... 평소에 향신료에 약한 나는 딱히 손이 가는 메뉴가 없었다 ㅠㅠ 만만한 과일과 빵, 음료수, 커피만 먹었다...ㅎㅎ (이따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먹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