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베이 산후조리원
2024.05.06~2024.05.19 13박14일

병원 퇴원을 하고 바로 산후조리원에 갔다.
산후조리원 입실은 11시부터 가능한데 병원 퇴원하고 가면 딱 적당하게 시간이 맞았다.

처음 배정받은 룸은 705호였는데 빌딩뷰라서 뭔가 답답한 느낌이 났다.

말씀을 드리니 며칠 뒤 다른 룸 산모분들이 퇴실하니까 그 때 변경해주겠다고 했다.
작은 민원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705호 룸



며칠 뒤 변경된 룸은 713호였는데
바로 옆에 파라핀과 골반교정기, 적외선치료기가 있는 곳이라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713호룸은 더 널찍하고 창문이 2개라서 개방감이 있고
산이 보여서 더 편한 느낌이 들었다.

룸에는
메델라 유축기, 아기 침대, 캐리어 받침대, 옷장, 테이블, 냉장고, 정수기, 헤어 드라이기, 휴지, 산모패드, 수유쿠션, 도넛방석, 수건, 공기청정기, TV가 있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개별적으로 챙겨올 물품은 세면도구, 머리빗, 유축기 깔대기(조리원에서 구입 가능), 텀블러(종이컵 있음) 정도였다.

그랑베이 산후조리원은 식사가 잘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유명세만큼 맛있는 식사로 2주동안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침/점심/저녁 중간중간 간식도 잘 챙겨주셨다.



7층은 6층보다 거실이 더 넓었는데
7층에서 요가랑 베이비마사지, 응급처치교육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신생아실도 더 넓게 되어있었고
무엇보다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아가들을 진심으로 예뻐해주면서 잘 케어해주셔서 너무 든든했다.



신생아실 선생님들 덕분에
몸조리에 집중하면서 마사지도 받고,
골반교정기/적외선치료기/좌욕/아쿠아젯/족욕을 하면서 내 몸을 돌 볼 수 있었다.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선택에 고민을 갖고 있다면
주저말고 선택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내돈내산 후기 끝-!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식힐 겸 안양에 있는 계곡으로 나들이를 갔다.

병목안캠핑장이라는 곳 안에는 계곡과 물놀이장이 있는데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좋은 곳이다.
병목안캠핑장 옆에 병목안 시민공원이 있고 주차장이 꽤 넓게 있어서 주차하고 도보로 약 10분간 이동하면 계곡이 나타난다.



주차를 하고
병목안캠핑장 방면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즐거웠다.


귀여운 꿀벌 동상이 보이는 곳으 쭈욱 걸어 가다보면


병목안 캠핑장 입구가 보이고 그 오른편으로 바로 계곡이 나타난다.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편하고 위쪽에는 인공적으로 물놀이장을 조성해놓아 바닥이 계곡 돌이 아니라서 나름 안전을 신경쓴 모양새이다.



전반적으로 어른 종아리 중간정도의 수심으로 얕다.
그래도 발만 담궈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는 충분한 계곡이다.



나만의 미니 캠핑 감성을 차려놓고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놀았다.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늘이 많고 물이 차갑게 시원해서 거의 3시간 가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요금


나는 3시간 이내 나와서 미리 선불요금 5천원을 내지않고 4300원정도 결제하고 나왔다.
만약 하루종일 있거나 3시간 30분 이상 있을 예정이라면 일일요금 5천원을 미리 결제하고 쉬는것이 이득이다.

안양에 위치한 병목안 계곡
놀기에도 편하고 접근성도 좋아 매년 여름마다 방문할 것 같다.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날

약 3주간의 길다생각했던 발리 여행이 끝나는 날이다.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예매해서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있는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보딩패스를 받을 때
라운지 위치가 적혀있는 종이를 같이 주었다.

이미그레이션 통과 후 윗층에 있었던 라운지


Wolfgang puck 이라는 식당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프리미어 라운지 입구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러했다.
그냥 무난쏘쏘 ㅎㅎ
좋지는 않았다. 넓지도 않고...적당히 쉬다 갈 정도의 컨디션
화장실 안에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수건은 요청하면 주었다. (칫솔치약은 없음. 바디샤워&샴푸 있음.)


발리공항 라운지에서 가장 맛있었던 감자칩!
감자칩만 계속 먹고 싶었다. ㅋㅋㅋ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서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해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비행이었다.

처음 이용하는 중국항공기라서 사알짝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상해 푸동공항에서 정시에 출발하고 정시에 잘 도착했다.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 전용 통로를 통해 입장~


혼자가는 여행이라서 두 개의 좌석이 붙어있는 곳이 아닌 1인석으로 떨어져있는 곳으로 미리 좌석을 지정해놨다.
트립닷컴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는데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다. (굳~)


1인석을 마주한 나의 첫 인상은
매우 안락하다.
편해보인다.
프라이빗하다. 였다.


사선으로 비스듬한 구조이기 때문에 옆사람과 시선이 부딪힐 일이 없고
옆에 팔걸이를 올리면 더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시트였다.


자리에 앉아 구경을 했다. (처음타는거 티내기 ㅋㅋ)

스마트워치 충전도 해주고...ㅎㅎ


비즈니스클래스의 넓음을 보여주기 위한 다리뻗기샷도 한장 남겨주었다.


모니터가 이렇게 앞으로 돌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놔서 누워서 보기 편했다.
하지만...태블릿을 챙겨가서 비행기 모니터는 굳이 보지 않았다.


상해 푸동공항 안녕~
나는 이제 발리로 떠날거야~~


메뉴판이 조금 두꺼운 편이라서 보니
탑승 일자에 따라 기내식이 다르게 나오는것 같았다.


마늘빵은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ㅋㅋㅋ



상해 푸동공항에서 발리로 가는 비행기에는 총 2번의 기내식이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1번은 식사가 될 만한 음식이 나오고
1번은 간단한 야식정도로 나왔다. (과일빼고 거의 다 남겼지만....)


인천공항에서 상해 푸동공항을 거쳐 인도네시아 발리까지 가는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후기를 기록해보려한다.


인천공항->상해 푸동공항

이코노미클래스와 다른 길로 입장


2 : 2 : 2 열 구조로 되어있었다.
내 옆자리는 사람이 없다며 짐을 둬도 된다고 중국 스튜어디스분이 안내해줬다. 덕분에 짐을 윗 칸에 올리지않고 옆에 편하게 두고 이동할 수 있었다.


앉자마자 다리 쭉 뻗어보고 사진찍기
세상 이맇게 넓고 편할수가 없었다.


두리번거리면서 자리를 구경하고 있는데 웰컴티를 물어봤다.
오렌지쥬스와 물중에서 선택가능했다.

오렌지쥬스와 따뜻한 물수건을 받고 또 구경ㅋㅋ

담요랑 베개 준비하기...
앉자마자 누울생각

팔걸이에 보이는 굉장히 연식이 되어보이는 버튼 이리저리 눌러봤다.
뭔가 잘 되는듯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괜찮았다.


눈 앞에 보이는 음료 메뉴판도 구경해보고~
뭘 시킬까 궁리하기


발닿는 부분이 이상해서 보니....
아...이게 뭐야 ㅜㅜ 발판이 고장나있었다.
옆자리가 공석이라 옮기면 됐지만 2시간정도 가면 되는거리라 그냥 앉았다.
누우면 그래도 괜찮기때문에 ㅎㅎ


콘센트와 충전기 연결가능한 usb 공간이 있었다.
물론 충전은 매우 느리게 되었다.

안내 방송에 한글로 나왔다.


상해 푸동공항은 거리가 짧아서 간단식이 1번 나왔다.
음료는 아까보던 메뉴판에서 선택가능했다.
커피랑 제로콜라가 마시고싶어 2잔을 부탁드렸다.

무난한 음식이라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하늘도 보고 중간중간 어디까지 왔나 모니터링하기


누워서 뒹굴되니 금방 도착한 상해푸동공항!
비즈니스클래스를 타고 가니 2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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