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식힐 겸 안양에 있는 계곡으로 나들이를 갔다.

병목안캠핑장이라는 곳 안에는 계곡과 물놀이장이 있는데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좋은 곳이다.
병목안캠핑장 옆에 병목안 시민공원이 있고 주차장이 꽤 넓게 있어서 주차하고 도보로 약 10분간 이동하면 계곡이 나타난다.



주차를 하고
병목안캠핑장 방면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즐거웠다.


귀여운 꿀벌 동상이 보이는 곳으 쭈욱 걸어 가다보면


병목안 캠핑장 입구가 보이고 그 오른편으로 바로 계곡이 나타난다.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편하고 위쪽에는 인공적으로 물놀이장을 조성해놓아 바닥이 계곡 돌이 아니라서 나름 안전을 신경쓴 모양새이다.



전반적으로 어른 종아리 중간정도의 수심으로 얕다.
그래도 발만 담궈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는 충분한 계곡이다.



나만의 미니 캠핑 감성을 차려놓고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놀았다.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늘이 많고 물이 차갑게 시원해서 거의 3시간 가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요금


나는 3시간 이내 나와서 미리 선불요금 5천원을 내지않고 4300원정도 결제하고 나왔다.
만약 하루종일 있거나 3시간 30분 이상 있을 예정이라면 일일요금 5천원을 미리 결제하고 쉬는것이 이득이다.

안양에 위치한 병목안 계곡
놀기에도 편하고 접근성도 좋아 매년 여름마다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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