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문을 연 테라로사 첫 번째 매장이자 본점인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가봤습니다.

"본래 커피를 볶아 카페, 호텔, 레스토랑 등에 공급하는 로스팅 팩토리로 출발하였으나, 소문을 듣고 커피를 맛보러 오는 이들이 늘어가면서 카페의 역할을 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얀 회벽으로 된 작디 작은 공간이 커피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2017년 7월 본점이 정든 작은 집을 떠나 바로 앞 밤나무 숲 속에 오랜시간 준비해온 빨간 벽돌 건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는 커피 뿐 만 아니라 커피, 베이커리,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테라로사 식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브런지와 디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커피&베이커리 9am~9pm (last order 8:30pm)

레스토랑 브런치 9am~3pm, 디너 6pm~9pm

주소는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외 강릉에는 테라로사 임당점과 사천점이 있습니다.

임당점의 주소는 강릉시 문화의 길 9 1층이고 주차는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니 이 점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천점의 주소는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이고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임당점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사천점은 평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시간을 잘 확인하셔서 방문하세요.


굉장히 높은 천고와 기분좋은 커피향이 가득한 테라로사 본점 내부의 일부 모습입니다.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맛이야 두 말할 필요없겠죠.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긴 했으나 부드러운 맛이 중간중간 느껴져 기분좋은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공장 본점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그 옆에 기념품샵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었던 <그리스산 햇 올리브 오일(EV Olive Oil-NEW CROP) 250g 14,000원/ 500g 24,000원>

테라로사에서는 국적을 초월하는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며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그리스에서 생산된 엑스트라 올리브 오일 250ml 2018병을 한정 판매한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 하는 저였다면 고민없이 구입해왔겠지만.... 괜히 버리게 될 것 같아 구입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이 글을 쓰면서 후회가 되네요 ㅎㅎ

해당 올리브 오일의 올리브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만 재배되는 토착종 '콜라비'이며 단일 농장에서 수확한 보기 드문 '싱글 오리진'오일로 지난 해 런던, 뉴욕, 도쿄 등에서 열린 올리브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바 있다 합니다. 대단하죠?

Testing Note. 프루티, 신선한 풀내음, 깔끔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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